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분양 나서
대단지에 각종 커뮤니티 시설 저렴한 관리비 등 장점 많아
해당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손 꼽혀…매매가 상승 여력도 높아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이달 수도권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라는 평가와 함께 단지 내 탄탄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관리비마저 저렴하다 보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 흥행이 기대된다.
![]() |
||
▲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사진=대우건설 |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경기 용인시 일대에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모두 2043가구로 지난해 완판된 1단지와 합쳐 3724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역시 이달 공급 예정인 인천 부평구 일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도 총 2475가구에 달한다.
이들 단지의 청약 성적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이기 때문이다. 2000여 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내골프장,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자체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조경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 우수한 상품성에도 관리비는 규모가 작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
이로 인해 2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의 매매가는 시간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1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3.3㎡당 매매가가 전년 동기 대비 6.83% 상승했다. 반면 △1000~1499가구 3.96% △7000~999가구 3.54% △500~699가구 2.74%에 그쳤다. 이렇다보니 이 때문에 입주 후에는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2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대한 청약 인기는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2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총 10곳, 6907가구에 1순위 청약통장 24만1076개가 몰리며 평균 34.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1월 전북 전주 더샵라비온드(2226가구)가 8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816명이 청약해 평균 26.10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남 창원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2638가구)는 15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44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대단지라는 점을 앞세워 경남 지역 부동산 한파를 이겨내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 지역은 준공 후 미분양은 2549가구로 전달 대비 21%인 427가구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교육, 여가, 생활편의시설 등을 단지 내에 조성하기 용이하다"며 "입주 후에는 수천여 명의 입주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주변 인프라 확충도 활발해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어김없이 대규모를 이루는 단지인 만큼 가치 상승 측면에서도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4월 오픈 예정